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 "연화도" 여행기



3박 5일간의 여행기.... 정말 영원히 기억에 남을듯 한 그런 여행이었당.
우여곡절끝에 도착했기에 더욱이 좋았을까? 전날까지 강한 태풍으로 인하여 배가 안떴었는데.. 담날까지 "다 잘될거야!" 라는 믿음 하나로 무작정 언니의 차를 타고 통영으로 내려갔따.

심야에 출발했떤 터라.. 컴컴한 고속도로를 달렸다... 숨이 확~~트이는 듯한 느낌...그 느낌은 아는 사람만 알거 같당.
운동하고서 출발한 그 컴컴한 길을 4시간 가량 달리다 보니... 어느새 통영에 도착!!!
새벽 4시경에 도착한 통영은 컴컴하고 한적했다. 여객선 터미널까지 찾아가는 동안.. 어느새 시계는 5시쯤 되었고, 새벽에 우린 차안에서 눈좀 붙였다가... 바다도 보구...^^ 5시반쯤 되자... 여객선 터미널 주변엔 충무김밥집들이 하나씩 불을 켜기 시작했따.

통영의 명물? 충무김밥.. 보통 배타고 1시간가량 들어가는 섬들이라 그런지 김밥을 사갖구 배안에서 먹는 사람들이 많았따.

6시 20분 첫배를 타고... 연화도로 출발~~
그렇게 우리의 여행길을 막을 올렸다.

시원한 바다를 가로질러 1시간가량 걸려서 도착한 섬은... 너무나 고요했다. 여객선이 도착한 마을은 연화마을인 본촌마을이라 불린다. 바닷가 근처고 여객선 근처라 마을이 좀 컸고... 민박집들도 무지 많았다. 연화도는 낚시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한다. 젊은 사람들보단 나이든 분들이 낚시를 하기에 찾아가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내가 첨에 알게된 동두마을이란곳으로 웬지 끌려서 섬 한가운데를 가로 지르는 길.... 첨엔 거의 70%이상의 경사를 넘어서... 뚫린 길을 통과하여 도착한 곳... 동두마을.... 그 마을은 무지 고요하고 평온했다.

막 배가 도착한터라... 민박집 몇군데는 차곡차곡 손님들을 맞이했고..우린 예약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간터라 민박집 찾기에 여념이 없었다. 마을을 들어서면서 하얀 집이 눈에 띄었다. 근처에 민박집이라는 푯말도 없어서 아쉬워 하며 지나가긴 했지만... 또 다른 민박집에선 너무 큰 방에 지져분했기에 아쉬워 했던 민박집 주인집에 찾아가 떼를 썻다.. 그 방을 달라고...^^

아주 멋있는 오빠 덕에...ㅋㅋ 우린 그 방을 얻게 되었따. 주인집 막내 아들...ㅎㅎㅎ 헌이 오빠 아녔슴 우린 아마도 맘에 안드는 그런 민박집에서 잼없게 보냈었을텐데.... 게다가 그집은 내가 첨에 민박을 알아보기에 전화했떤 그집이었땅... 아무래두 그 집과 우린 인연이 있었던거야....ㅋㅋ

그렇게 짐을 풀고서... 시작된 우리의 여행기다... 도착하자 마자 주인집 아버님은 "욕지도"라는 섬에 갈일이 있다고 같이 가려마 하셨지만... 새벽에 도착한 우린 배가 고팠떤 터라... 가지 못했따...ㅎㅎ 맛있게 밥을 먹고선... 좀 쉰후에... 우린 낚시하러 양어장쪽으로 갔따. 낚시하면서 살은 무지 타고...ㅡ.ㅡ;;;

하루가 길다는 느낌.... 첨으로 느껴봤따. 그날 하루는 48시간인줄 알았따. 오전에 실컨 놀아도 오후 12시도 안되었고.... 오후엔 수다도 떨고... 한이 오빠와 헌이 오빠랑 잼나게 놀다보니... 오후 5시경부터 회와 숯불에 구운 생선구이.. 그리고 언니가 준비해온 닭찜까지... 우리의 밥상은 정말 거했따... 야외에서 먹는 그맛은 더욱이 일품일수밖에....구렇게 우리의 하루는 저물어 갔다. 옆방에 온 손님들로 인하여 고동도 얻고.... 동네 사는 광수오빠와 함께... 저물어간 하루밤...^^ 정말 아쉽고 즐거웠따. 우리가 사간 술이 부족해.. 오빠들이 술도 사주시고.....^^

둘째날 우린 새벽까지 놀았떤 터라... 좀 피곤하지만... 8시경에 다들 일어나.. 아침을 먹고서... 비때문에 방에만 있었따. 한이오빠 , 헌이 오빠와 함께 고스톱을 치고....난 구경하고....ㅎㅎㅎ심심하긴 했지만..^^ 오후엔 헌이 오빠가 배로 섬 주변을 구경시켜줘서.. 정말 아름다움을 만끽했따. 비가 와 디카를 챙기지 못했떤것이 못내 아쉬웠찌만.... 그렇게 아름다운 곳은 또 없겠찌?

그리고 심심한 탓에 우린 주인집에 가서... 티비도 보구 아주머니랑 수다도 떨고... 재롱두 피고...^^ 그렇게 하루가 지나가고... 저녁후엔 헌이오빠와 광수오빠와 술자리가....ㅋㅋㅋ
그날 밤부터 심하게 불어대는 바람과 비로 인하여 뉴스를 보며 긴장감을 늦추지 못했따..^^

담날 서울로 올라오는걸 포기한채.. 우린 하루를더 묵게되었다. 연화사까지 마을로 걸어가구... 암자까지 걸어가서 구경하고.. 정말 산꼭대기 섬제일 꼭대기서 보는 그 느낌.. 정말 감동이었다.. 두말도 안나오는.. 그 경치... 경치도 그렇지만 민심으로 더욱이 좋았떤 곳...

그날밤은 정말 못내 아쉬울정도로 섭섭함이 가득메웠따... 다음날이면 그 곳을 떠나야 한다는 마음때문에...

새벽에 첫배를 타고 올라오기 위해서.. 우린 5시반경부터 눈을 뜬채 분주하게 준비를 하고서... 첫배를 기다렸다... 통영에 볼일이 있으셔서 나가신다는 아주머니와 동네 할머님을 차에 모시고 가게 하느라... 미영이랑 난 한이오빠와 함께 배를 타고 나갔따. 터미널에서 30분여 가랑 기다려서... 타고나온 통영에서...
아주머님과 함께 충무김밥을 먹고서... 설로 출발......

정말 동네서 배타고 터미널로 나올때 나도모르게 서운함이 가득했는지... 눈이 뿌옇게 보이지 않았다...ㅡ.ㅡ;;
담에 또 다시 오겠따는 다짐을 하고서... 설에 도착하고나니.... 아쉬움이 가득했따.... 정말.... 아쉬움이 너무나......

꼭 한번 가야지..!!! 우리의 여행은 글로서도 표현이 안될만큼 너무나 즐거웠따...^^ 더구나 오빠들로 인하여 더욱이 잼났고... 민심이 넘쳐나는 주인분들 덕에 민박비도 하루치 아끼게 되었다... 술값도 오빠들이 냈으니... 정말 그 만큼 최고의 휴양지는 없었겠지?
핸드폰도 안터져서 회사일.. 집일도 신경쓸필요도 없었구....^^ 최고의 여름 휴가를 보낸듯 하다!!!

by ◐바다사랑◑ | 2004/08/28 22:48 | § 일상으로 초대 §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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